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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한 영상을 보았습니다. 영국에 한 아카데미에서 석고상을 운동 기구로 만들어
체력 운동을 하는 사람이 있고 그걸 캐치하여 그림 작업을 하는 사람이 있는 영상이었습니다.
이러한 행위도 전시의 형태로 소개를 하고 있었습니다. 보통 미술실에 가면 석고상을 한 곳에 두고
눈이 뚫어져라 쳐다보는 원래의 소묘 방식이 보통 입니다.
솔직히 우리가 보던 석고 소묘 형식에서 움직임이 생기면 어떨까 사실 궁금하기도 합니다.
그러면 시시각각으로 형태를 잡아야 하고 그림자 부분까지 변화된 형태에서는 그림을
잡아내기가 어렵기도 합니다. 그러고 보니 저희 선생님도 제가 소묘를 배웠을 때
한쪽만 그리기도 했지만 보는 각도 방향을 달리해서 그려보라는 말을 하기도 했습니다.
같은 석고상을 여러 방면으로 살펴보았을 때 당연히 시점이 다르게 보이고 위치도 달라집니다.
'석고상 소묘는 너가 다음에 어떤 걸 그리더라도 적용이 될거다.' (그때는 저도 정확히는 몰랐었습니다)
그렇다고 내가 그린 그림이 정확하지 않아 선생님도 부분 지적 해주시면서 다시 수정하기도 하고
그 부분에서 관찰을 하는 방법을 익히기도 했습니다. 같은 부분은 지루하기도 했지만 제 일이라고
생각하고 그렇게.. 하기도 했지요. 그때 한 2절지에 3시간으로 입시 시험처럼 했으면
저는 진짜 미술을 해볼 기회는 없었을 거라 믿습니다.
소묘가 기본이 되었던 건 소묘를 선으로만 보는 게 아니라 면으로 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수채화 유화 다른 미술을 해도 형태 감각을 익히는데 이해가 될 수 있습니다.
평소에도 관찰을 해내는 일이 중요하기도 하더군요. 그래서 인지 저는 그림을 볼 때 꼼꼼히 확인을 하는 편입니다.
그렇다고 미술 전문가 영역까지는 더 익혀야 하는 부분도 있을 수 있어요.
가끔 어떤 걸 보면 무언가 만들어보고 싶고 생각이 떠오른다는 게 있는데 그거도 적용이 되는
일도 있더군요. 그림 뿐만 아니라 생활에서도 그렇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