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 창동 그림
여름날 작업실을 향해 갔습니다. 무지 더운 여름에는 마산 창동의 화실도 덥습니다.
화실에 방학 이기도 하고 쉬는 날이었어도 작업물을 정리하기 위해 들렀습니다.
창동을 그리게 된건 여기에서만 느낄 수 있었던 분위기 자유로움이 있었기에
애착을 가지고 있었답니다. 처음 그린 그림보다 점점 더 성장해 가는 그림들을 보며
저 역시도 성장하고 있다는 걸 느낍니다. 작업실에 있는 짐을 최소화 하기 위해
정리를 해보지만 그 열기가 아직 남아 있어 액자에서 그림을 빼는데 땀도 흘렀습니다.
곧 그림들을 보관 했다가 차곡 차곡 쌓이면 개인전을 열 수도 있는 기회도
가지기 위해 그림들을 모아 둡니다. 한동안 집중을 하면서 상실감도 있었습니다.
그 시간 마저 저는 그저 행복하다고 생각하고 그렇게 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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