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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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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예전에 그려 놓은 그림을 다시 수정해 보기로 했습니다. 수채화를 시작한지는 2014년도 부터 였습니다. 수채화를 대학교 다닐때 부터 했기에 시간이 참 많이 흘러갔습니다. 2018년도에도 수채화 그림 자료를 보고 그리는 연습을 했는데 아직 수채화 기본기가 다져지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나중에 다시 손을 봐야 겠다고 놓아둔 그림이었지만 시간이 지나도 고치지를 못했습니다. 그리고 지금 와서 그림을 다시 손을 대었을때 저는 이전처럼 실수는 두려워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그림에 있어서 실제랑 같을 수 없기 때문에 완벽함도 어느 정도 내려 놓아야 한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그때는 완성하지 못했던 그림.. 이제는 손봐 주는거 보다 제가 해야 하는 상황인거 같습니다.
그림을 하면서 지금의 조언자는 엄마 입니다. 제가 세세한 부분에만 집중한다면 엄마는 전체적으로 보면서 빛 그림자 등 비추는 부분등 설명을 해줍니다. 저는 친구에게 그림을 보여주며 이런 이야기 했습니다.
그러자 친구는 어머니가 그림에 관심이 있으셔서 조언을 해줄 수 있는거라고 대단하다는 이야기를 해주었습니다. (같은 전공자여서 통하는 이야기일까요? ('v'))
한번씩은 그림 선생님께도 안부도 전해 주기도 합니다. 아마 선생님 눈으로는 부족하다는 눈으로 볼지도 모르겠습니다. 집에서 스피커로 폰 연결해서 음악 틀고 미술재료가 있으면 그 공간은 화실이지요. 아직 전체적으로 보는 눈을 기르려면 주변으로 부터 배워야 할게 많은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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