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저에게 질문을 해보았습니다. 나는 과연 어떤 그림을 그리고 싶어 하는가 입니다.
어떤 그림이라는 건 막연하기도 해서 생각해 본적은 없습니다. 선생님도 제가 그림을
그리는 이유에 질문을 찾으라고 먼저 문제를 던져주었습니다. 저는 그림을 그리면서
그 질문을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다 시간이 지나고 나는 그림을 그리는데 재미에
푹 빠져 있다는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찾은 답은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그림’
이었습니다. 누군가에게 보여지기만 한 그림이었다면 지금은 나 스스로를 위한 그림을
그린다는 생각이 확고해 졌다고 생각했다. 지금도 연습을 하고 있고 그 과정 속에서
기쁨을 느낀다는거 그거 만으로도 충분한게 아닐까 저는 그런 답을 찾았습니다.
동화 속에 나온 장면들을 연상하면서 나는 오늘도 달달하고 따스한 색감을 표현한
딸기 케이크에 제 마음을 담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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