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그림 기록
학교 수업을 마치고 저녁 시간에 간 곳은 평생교육원 그림 화실 이었습니다.
스케치를 하고 물감을 대는 순간 두근 거림을 느꼈고 나에 대한 희망의 눈빛으로
보아주는 주변 사람들의 시선도 보였습니다. 내가 그나마 안정되고 잘 할 수 있는 일
이라고 생각해 자신감도 들었답니다. 그림을 하면 다른데 보기 보다 그 하나에만
집중을 했습니다. 그리고 그림이 유일히 내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해 왔습니다.
나는 지금부터라도 내 삶에 자신감을 갖고 싶었답니다. 알바나 공부를 해도 그림을 하기
전에는 나는 무엇을 해도 안되는 사람이라는 생각에 좌절도 한적 있습니다. 그림 하나로도
행복한 일을 했다 라고 자부 하고 싶지만 현실을 벽은 그리 만만한게 아니었습니다.
행복속에도 불행은 같이 존재하는 구나 싶어 마음이 힘들때도 있었습니다.
나는 그림을 그리는 속도가 늦기 때문에 알바 시간을 제외한 나머지 시간에 그림을
그리러 갔습니다. 10호 든 30 호등 크기와는 상관없이 얼마나 손이 더 가는가에 따라
시간도 3일에서 일주일 정도 걸렸답니다. 저녁을 챙겨먹기도 하고 먹지 않은 날들도
가끔있었습니다. 그리곤 저녁 9시가 될때 다음날을 위해 그림 화구를 정리하고 집으로 갔습니다.
선생님 또는 아무도 없는 화실에서 저녁까지 그림을 한 적이 있습니다. 그림을 그리는 시간은
혼자가 되어도 외롭지가 않았답니다.. 그림 일을 해도 내가 미래를 위해 먹고 살만한 일을
찾을 수 있을까 고민도 들었습니다. 나는 지금도 그림을 배워서 성과를 거두었다고 말하지
못합니다. 그리고 나는 아직 진행 과정에 머물러 있다고 생각한답니다.
일이 연관이 되어 성장할 수록 그림만큼 또 좋아하는 활동이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20대 초 중반쯤 생각해도 도전을 해볼만한 나이였고 경험도 많이 쌓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봅니다' 지금 나의 목표를 가지고 생활을 하는건 내가 무엇을 할지 고민을 하는 거보다
삶이 더 편해짐을 느끼게 됩니다.
지금의 시간들도 나에게 소중한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취미 생활이라고 해도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한다는데에 더 당당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림이라는 항목 외에도 관심 가는 일이라면
도전을 해봐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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