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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으로 하고 싶었던 일 |
오랜만에 버스를 타고 옆 동네 산책을 갔습니다. 알바 일을 하고 난 뒤 휴식은 정말
마음이 가볍습니다. 현동이라는 동네 산책을 나왔는데 간만에 보는 시골 풍경과
공기가 좋았습니다. 이전에는 현동을 와도 그저 산책길이다 하며 생각했는데
이번에는 좀 색다른 기분도 듭니다. 시간이 그새 기나가서 그런지 벼도 누렇게 익습니다.
저는 길을 걷다가 생각해 봅니다. 저는 이 곳을 지나면서 여러 상가들을 보곤했는데
저의 상상에 불과 하지만 미술 공간이 있으면 하는 바램도 있었습니다.
언젠가 일을 구하고 하면 방 하나 얻어서 나만의 그림 공간을 만드는거 그걸 생각해 왔습니다.
그건 그전에도 제가 블로그를 쓰면서 기록에 남긴 적도 있습니다.
내가 나의 전공일은 아니더라도 일은 하면서 나의 공간에서 생각 정리도 할 수 있는 곳,
그게 저의 이상적인 일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알바 횟수가 있으면 생각보다
그림을 그리는 시간이 허용이 잘 되지 않습니다. 또 그림을 그리는데 체력소모도
은근 되기 때문입니다.
이전에 그림 공간을 만든 곳을 주변에 찾아 본적도 있었습니다. 전에 인스타 그램으로
알게 된 분이기도 합니다. 진해에 그림 카페를 운영하고 케이크를 만들기도 하는 곳이었습니다.
그림 도안에다 색칠도하고 시간을 보내러 친구와 엄마랑 같이 동행한 적이 있습니다.
이전에 그곳을 알게 되어 멋진 공간이라고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러나 그 사장님이 결혼도 하시고 사정이 있어 운영을 못하게 됬다고 소식을 들었습니다.
이렇게 보면 그림으로는 수입이 안되고 부수입으로 할 수 있어야 가능하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요즘은 저희 주변에는 그림 재료비를 받고 화실 공간을 활용하는 장소들도 볼 수 있습니다.
저도 그런 곳을 보면서 참고하고 생각해 보기도 했지만 아직은 해결책을 찾지는 못했습니다.
특히 지금은 경기도 좀 어렵기도 합니다. 아는 언니는 그거 비용 드는거 보다 집에서 하는게
더 나을거 같은데요. 하면서 이야기 합니다. 그래서 시간이 나면 책상에 세팅을 하고 그립니다.
아직 상상에 불과하지만 다가오지 않을 미래에 기대를 하게 됩니다.
저만의 그림 철학을 이곳에 담을 수 있어 다행이기도 하구요. 이미 이룬 사람도 있지만
천천히 생각해도 좋을거 같습니다.
p.s 저는 주변 풍경들을 보면서 힐링을 느낍니다. 그리고 저도 풍경 같은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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