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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술이 필요한 이유 |
학교 수업마다 미술이 들어가는 이유가 있습니다. 우리가 왜 미술을 배우는가 생각해 본적
있을까요? 그저 그림 그리는게 재밌어서 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큰 범위에서 생각해
봐야 합니다. 그림을 그리면 안정되는 이유가 있고 그 과정을 즐기기 때문도 있습니다.
어느날 부터는 미술의 경계는 큰 차이가 나지 않는거 같습니다.
왜냐하면 사과를 베어 먹고 꼭지 씨가 남은거도 특허를 내어 예술품으로 만든 사례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무조건 아름다워야 미술이 아니라 우리가 발견해 내지 못한걸
발견했을때 미술품이 될 수 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앤디워홀의 마릴린 먼로의 작품을 알지요?
그건 천으로 그림을 찍어내는 실크 스크린이라는 기법을 사용해서 만든 작품입니다.
앤디워홀 작품의 의도는 기존에 있는 미술품이 공장 처럼 찍어내서 상품화 되어 나오기 때문에 그런 현대 세대를 비판하기 위해 만들었다고 합니다. 거의 대부분 미술품은 그 시대를 반영해 주고 있어요.
그렇다면 지금은 왜 미술이 필요한지 설명해 보자면 우리는 미디어에 노출되어 있는 세대들이
많습니다. 사람과의 공감대가 형성이 되지 않고 가까이 있어도 이야기 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림에는 저마다 각자의 표현 방법이 있습니다. 어릴때는 그 부분에 익숙해서 자기가 그리고 싶은걸
그립니다.
하지만 점점 갈수록 학업에 집중을 해야 하고 그림을 전공할 사람이 아니면 소수만 남고 나머지는
각자 길을 찾곤 합니다. 또는 전공을 했어도 다른 일과 병행하면서 그림활동을 이어가는 사람들도 있지요. 삶이 바쁘다보니 지금 60대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자신도 어렸을때 그림을
배우고 싶었는데 하고 들을 수 있었습니다. 저도 중학교를 들어가고 나서는 그림을 배우진 않았는데 계속 그림에 대한 미련은 남아 있었습니다. 그래서 학교 수업중에 미술이 가장 좋아하는 과목이기도 했습니다.
미술을 하면 자신감이 생겼고 세상에 내가 좋아하는 거는 다 그려보고 싶은 마음도 있었습니다.
저는 미술을 배우지 않았다면 일러스트나 컴퓨터 그래픽에 대한 이해도 어려웠을거란 생각이 듭니다.
그래도 미술을 배우는 가장 본질적인 이유라고 하면 자신의 감정을 표현해 내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전시회를 보면 그림이 주는 기분과 느낌을 알 수 있다는 거, 그것만으로도 미술의 이해에 다가간거라고 생각합니다.
학교 수업 시간에도 공동으로 작품을 만들면 뿌듯해 하는 이유도 있습니다. 내가 어떤일을 했다는 데에 대한 성취감, 그리고 소통 등 다양한 활동들이 있습니다. 산만한 친구들이 있다면 그림을 그릴때 집중력도 높일 수도 있거든요.
(그렇다고 유아세대 4-7세 아이들은 하라고 해서 하는 아이들도 아닙니다.)
그리고 범죄나 사회에 생긴 병도 치유를 하는 힘도 있습니다. 보통 붉거나 밝은 색깔을 나타내었을때 강렬함과 따뜻함이 느껴지는거도 그 이유 입니다.
그리고 그림에는 자신감을 갖게 하기도 합니다. 필자는 연필선을 그려도 연하고 시간이 물체 하나만 그려도 시간이 오래 걸렸습니다. (이부분도 선생님이 답답해 했던 이유임)
그래서 매일 연습을 해야 했습니다. 미술을 배우는 과정도 전문가가 되기까지는 노력을 감당해야 하는 일이기도 합니다. 전문가가 되는게 아니라면 내가 즐거워서 하는 일이다. 생각하고 하면 됩니다. (저도 이게 맞는지 고민하는 시기도 있었습니다.)
미술에도 영향이 있는게 공공 디자인 미술을 보면 사회에 많은 영향을 주는 걸 알 수 있습니다.
공공 미술을 볼때 주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고 뭔가 재밌어 보이기도 합니다. 한국에서는 공공 미술은 박물관 또는 미술관에서 볼 수 있고 일상 생활에서 볼 수 있는 가로등 디자인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시골길이나 학교 등교길에 보면 벽화도 볼수 있는데요. 특히 사람이 안다니는 으스스한 골목에 벽화가 있으면 안전 예방에도 도움 된다고 하네요.
저는 왜 미술을 하냐고요? 제 삶에 있어서 가장 소중한 일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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