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을 하면서 내가 벌 수 있는 작업과 함께 할 수 있는 기회들은 얼마나 될까.
그림에 대한 긍정적인 면으로 보았을때 그림을 해서 나는 행운이 있는 사람이라는
생각만 들었습니다. 왜냐하면 내가 잘 할 수 있는 일만으로 힘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내가 그 길을 이어서 온 결과 '순수히 내가 좋아하는 일만으로는
먹고 사는데 할 수 있는 일이 적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그림을 배울땐 미술강사가
되어야지 하는 희망사항을 갖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일 마저도 나의 성향과 정 반대라는 걸
알았을때 선생님이란 직업은 이상적이고 버겁기만 한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서로 힘을 내주며 응원해 주는 친구와 내가 좋아하는 일로 공감을 얻을 수 있는건
행복한 선택으로 여겼습니다. 이 역시도 내게 일어날 수 있는 일인가 그렇게 생각할 정도 였습니다.
그저 내가 걸어온 길을 부정하고 싶지 않았지만 그림에 대한 독종이 되지 못하고 체력도 부족하다는 걸 알게 되었답니다. 그림을 하려면 학원을 차려서 3-5명 정도 가르칠 수 있는 능력이 되어야 하고 도서관에 그림 프로그램 강의를 할 수 있는 정도가 되어야 합니다.
미술은 그저 내가 배움으로서 얻는 성취감 또는 활력을 넣어주기 때문에, 현실에 좌절감을
느끼더라도 삶에 있어서 방향을 가르쳐주고 살아가는 가치를 느끼게 해준다는데 더 의미를 두고 있습니다. 어떻게 되든 내가 좋아하는일은 포기하지않고 주어진대로 일을 열심히 해봐야 겠습니다.
p.s 한가지 일을 정하더라도 자기 계발하는 건 잊지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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