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관 작품 설명 만들어지는 법
보통 미술관에 가면 작품과 함께 작품 제목과 설명 캡셥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미술 작품을 전시를 하는데 설명이 필요한가 라는 의문이 들 수 있는데 꼭 그렇지만은 않습니다. 이전에 클림트 레플리카 전시를 보러 가면서 알게 되었지만 클림트는 자신의 작품이 어떤 의미로 작품이 만들어졌는지 해석하는 걸 거부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미술 작품을 설명은 의뢰를 받았기 작가 자신이 직접 설명을 붙인거라고 볼 수 있습니다. 물론 그 설명이 어떤 걸 뜻하거나 의미를 부여했다고 볼 수 있지만 사실은 다 지어낸 글이라고 쉽게 설명할 수 있습니다. 글이 멋들어지게 표현하는건 작가의 기량이기도 합니다.
저도 제 졸업 작품을 설명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그때 저도 인터넷에 찾아가면서 고민을 해서 적었는데 '꿈과 이상'이라는 제목으로 설명을 덧붙였습니다. 그때 제 작품 설명을 교수님들은 수긍은 하셨는데 저는 이걸 나무 위키에서 찾았다고는 말은 못했습니다.
어떤 때는 표현과 기법이라는 강좌 수업에서도 전시할 작품을 설명한 적이 있습니다. '시간은 계속 흐르고 저의 시계 속에는 현재의 모습 과거의 모습만 있을뿐 그 시간은 더이상 제게 말을 해주지 않습니다' 사실 이 말도 바닐라 어쿠스틱이라는 인디노래의 노래가사말 이었습니다.
요즘은 작품 설명을 하려면 정보를 검색하고 작가의 생각을 좀 더 가미해서 의미를 연결 짓기도 합니다. 전시회에 가면 작가의 작품 설명들을 읽어가며 그림을 감상하기도 하지만 그 그림에 연구하는게 아니라면 진지하게 읽어가지 않아도 무방 합니다.
미술작품을 보았다면 내가 받은 느낌 직감과 상상을 믿어보셔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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