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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그림 재능을 믿어주는 사람 |
지난주는 일을 나가는 날이 많았습니다. 오랜만에 앉은 책상.. 어색하지만
그래도 기분은 좋습니다. 저는 간단 알바를 하면서 사람들을 만나고
허전함은 덜했습니다. 그러나 제가 놓치고 있는 한가지는 나의 계발을 위한
공부 그림하는 일을 놓고 있었습니다. 돈을 벌어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하는
시간을 가질때가 좋았습니다. 어느날 저는 가족들과 식사를 하면서 가족들은
제가 일을 하러 가는데에 관심을 가지며 묻습니다. 그리고 제 나이에는
취업이라는 이야기가 항상 나오기도 합니다.
'그림은 좋아하는 일로 취미로 하고 일을 하면서 직업을 가졌으면 좋겠다.'
물론 그림은 내가 좋아서 하는 일이어서 일을 가지면서 취미 활동을 하는 분들도 많이
있습니다. 저도 지금은 돈은 벌지 않으면 좋아하는 일도 할 수 없다라는 데에는 동의
할 수 밖에는 없었습니다. 이전에 제가 20대에 그림을 하는 시기였다면 그 말을
받아들이기는 쉽지 않았을거 같습니다.
이전에 제가 미술을 활동하면서 같이 있었던 분들도 만나기도 했습니다. 오래 미술을 해왔지만
다들 직업을 가지고 안정적인 생활을 했으면 좋겠다고 말합니다.
저는 어느 정도 그 말에 수긍하고 있을때 제가 아는 지인에게서 그런 말을 들었습니다.
'소현씨가 어느 정도 돈을 벌고 하면 기쁘겠지만 내가 좋아하지 않는 일을 하면서
사는게 행복한 걸까요? 저는 소현씨 재능을 믿어요.'
저는 그때 그 말에 안심해 하기도 했습니다. 나의 그림을 봐주고 믿어주는 사람이 있다는 게
참 다행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그리고 잠시나마 내가 가야 할길을 잊지 않게 도와주는 사람이
있다는 게 힘이 되기도 했습니다.
그림에는 끝이 없고 길이 없다고 하지만 언젠가 잘 될 날을 기약하면서 준비해 두는 거도 좋은거 같습니다.
그림을 취미로 해서 안정적인 생활을 하면 좋겠다와 그림으로 목표를 잃지 말라는 말도 일리가
있습니다. 두 부류로 나뉘지만 내가 행복한 생활을 했으면 좋겠다는 말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동안 배우고 써먹지는 못했지만 저를 성장 시켜준 하나의 매개체가 되었다는 건
분명 합니다. 그보다 저는 안정적인 생활을 하라고 이야기 하는 사람보다 내 그림에 관심
가져주고 가능성과 믿음을 주는 사람이 더 좋습니다.
ps. mbti가 저희 가족은 T가 있지만 저 혼자 F 입니다. 그리고 제가 그림을 배운 선생님도
T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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