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을 그리는 것과 현실적인 조언
그림을 하면서 내가 벌 수 있는 작업과 함께 할 수 있는 기회들은 얼마나 될까.
그림에 대한 긍정적인 면으로 보았을때 그림을 해서 나는 행운이 있는 사람이라는
생각만 들었습니다. 왜냐하면 내가 잘 할 수 있는 일만으로 힘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내가 그 길을 이어서 온 결과 '순수히 내가 좋아하는 일만으로는
먹고 사는데 할 수 있는 일이 적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그림을 배울땐 미술강사가
되어야지 하는 희망사항을 갖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일 마저도 나의 성향과 정 반대라는 걸
알았을때 선생님이란 직업은 이상적이고 버겁기만 한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서로 힘을 내주며 응원해 주는 친구와 내가 좋아하는 일로 공감을 얻을 수 있는건
행복한 선택으로 여겼습니다. 이 역시도 내게 일어날 수 있는 일인가 그렇게 생각할 정도 였습니다.
그저 내가 걸어온 길을 부정하고 싶지 않았지만 그림에 대한 독종이 되지 못하고 체력도 부족하다는 걸 알게 되었답니다. 그림을 하려면 학원을 차려서 3-5명 정도 가르칠 수 있는 능력이 되어야 하고 도서관에 그림 프로그램 강의를 할 수 있는 정도가 되어야 합니다.
미술은 그저 내가 배움으로서 얻는 성취감 또는 활력을 넣어주기 때문에, 현실에 좌절감을
느끼더라도 삶에 있어서 방향을 가르쳐주고 살아가는 가치를 느끼게 해준다는데 더 의미를 두고 있습니다. 어떻게 되든 내가 좋아하는일은 포기하지않고 주어진대로 일을 열심히 해봐야 겠습니다.
p.s 한가지 일을 정하더라도 자기 계발하는 건 잊지말자
유년 시절에는 교육기관 등 학교를 통해 그림을 접해보는 경우가 있습니다.
점점 자라면서 학교 공통과목에 맞추고 일반 학교 수업을 듣다보니 그림과는
멀어지기도 합니다. 그림 사이트를 하면서 소통 채널로 이런 질문을 받았습니다.
"제가 시간이 많이 지나도 그림을 그릴 수 있을까요"
누구나 한번은 도전은 해보고 싶지만 지나온 상황에 그림을 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저도 마찬가지였습니다. 하지만 시작이 반이라고 시작하겠다고
결심한 순간부터는 절대 늦은건 아니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입시 미술에서 벗어나 내가 그리고 싶어서 하는 그림을 하면 좋을 듯 합니다.
그림을 못해도 괜찮습니다. 누구나 시작부터 다 잘할 수 없으니까요.
휴식
나에게 할 수 있는 휴식은 나는 하고 있는 일을 놓은 채, 마음 놓고 그 시간을 즐길 수 있는 일을 한다. 카페에서 내가 먹고 싶은 음료 시키기, 듣고 싶은 음악 감상하기, 그리고 그림을 그려보기 20대 중반 졸업 후에는 집에 있기만 하기는 눈치가 보이고 해서 알바를 구해서 정해진 시간에 일을 구하고 그림 공부를 하기 위한 자기 개발 비용에 손을 벌리지 않기 위해 일을 찾아다니며 생활을 했다.
그러면서도 언젠가 나에게 30세 때는 꼭 내가 좋아하고 할 수 있는 일을 하며 행복해지는 것에 목표를 두고 희망을 잃지 않고 생활을 했다. 20대 초반 부터 알바를 구하기는 쉽지 않았고
앞으로 내가 하고픈 일을 하며 꿈을 이루게 될 수 있을까 하며 울음을 터트리기도 했다.
알바를 하면 나는 너무 느리기도 하고 어떤 일을 하려고 하면 두가지를 잊는 등
경기 중에 구멍과 같은 선수와 비슷했다.
그 중간마다 알바도 알아보고 일을 구해 하기도 했지만 기간을 마치면 연장하거나 그 일을 마쳐야 했다. 알바 시간은 종일 이면 그 다음날은 쉬는 날이어서 그 시간에 그림을 그렸다.
이렇게 병행하여 3년이라는 시간이 걸리기도 했다. 그림 역시 끝없는 노력이었고 마침이란게 없이 계속 해야 하는 일이었다. 어느 정도 실력이 쌓이려면 몇년의 시간이 더 걸렸다.
그때쯤 나는 한 블로그 글을 통해 위로가 되었다. '20대때는 아직 하고픈 일이 있으면 마음껏 해봐도 된다고' 취업이 안되는 요즘에도 그런 여유가 어딨겠냐고 얘기 하겠지만 이러한 말 한마디만으로도 살아가는데 한줄기의 희망이 될 수 있다.
20대 초 후반되가 되어 나에게도 지금은 후회가 없다. 공부를 시작하고 집중하지 않았던 나도
경험을 통해 내가 원하는게 무엇인지 알게 되었다. 지금도 내가 어떤 일을 하게 될지는 알 수 없다. 아직은 모르는게 정상적이고 곧 힘듬을 이겨낼 수 있을 테니깐, 느리면 어때 지금 후회없는 일을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