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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고상을 그리는 이유

석고상 그리는 이유

 석고상을 그리는 이유


미술실에 가면 항상 볼 수 있는 석고상들이 있다. 화실, 미술관  그림을 하는 곳이라면 꼭 인테리어 처럼 배치 되어 있다. 우리가 소묘를 정물화를 그리고 난 뒤 석고상 과정도 거치게 된다. 그저 장식품 인줄 알았던 이 석고상들은 나중에 꽤 배우기는 시간도 걸리고 입시에서 우리를 괴롭히기도 한다.

석고상들은 각각 이름이 있는데 아그리파, 카라카라, 비너스, 아폴로 등 신을 상징하거나 영웅들을 주제로 되어 있다. 이들 특징을  보면 사람 코에 일직선으로 되어 있는게 신을 나타내고 코 가운데 약간 튀어나온 뼈 골격이 
있으면 사람이라는 걸 알 수 있다.  그저 보이기에는 평범한 석고상일지 모르나 이 과정을 거치면 앞으로 사물을 보거나 스케치 등 형태 감각을 키울수 있는 중요한 요소가 된다.  필자도 전에 이야기 했지만 1년 반은 석고상 그리기에 시간을 쏟곤 하였다. 

거의 인물 그림을 대학에서 시험으로보는데 석고상도 사람의 형태로 되어 있기 때문에 제일 기초가 되고
도움이 되기도 한다. 또 후에 임용 시험을 친다고 하면 소묘 시험을 칠때 사용된다. 현재 임용고시 시험이라고 하면 각 도마다 시험을 치는데  소묘를 치는 곳은 몇 군데만 칠 수 있는걸로 알고 있다. 그리고 보통 종이는 2절 정도 되고 인물을 3시간 안에 완성해야 하는 부분도 참고하면 된다.

그리고 석고상을 그리는데에 비밀도 있는데 얼굴선 등 기울기에 따라 비율도 달라지고  이목구비 위치가 달라진다는 점이 있다. 초등학생때 인물을 그려도 잘 안나오는 형태였지만 그 방법을 알아내기 위해 시간도 정말 많이 걸렸던거 같다. 하지만 그걸 해내면 해낼 수록 석고상 그림 과정도 매력적인 일이기도 하다.

그리고 이전부터도 인물 그림을 꼭 그려보고 싶었기에 석고상을 배운 시간들은 참 소중한 시간이었다는걸 알게 해준다. 시간만 좀 더 줄이고 속도를 내서 한다면 더 좋겠지만 말이다. 하지만  중요한건  시간안에 빨리  그려야  한다는 건  그림을  배우는데  독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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