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그림 진로 방향
그림을 처음 배우기전, 저는 저의 진로에 대해 생각해 본적이 없었습니다. 중고딩때는 캐릭터를 자주 그린적은 있었습니다. 그 만화의 그림체가 이뻐서 그 그림을 따라 그린게 시작이었지요.
저희 엄마는 제가 그린 캐릭터 그림을 가지고 그림 전문가에게 가서 물어본적이 있습니다. 그때 그 전문가는 제가 그린 그림을 보고 디자인을 하면 좋겠다. 라고 했습니다. 디자인은 생각해 본 적은 없지만 그때까지만 해도 학교 전공을 정할때 애니메이션과 또는 시각 디자인을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어릴때는 그저 제가 정한거이긴 하지만 미술선생님, 화가, 만화가 이면 좋겠다. 라는 생각을 갖고 있었지요. 하지만 저는 이전부터 겪고 보면 순수미술에 대한 미련이 남아 있었습니다. 저는 초6때 하던 순수미술을 저는 그걸 꾸준히 했으면 좋았을걸 하는 후회감도 남아 있었습니다.
그래서 졸업을 하고 들어갈 수 있는 학과를 정했는데 그게 미술교육과 였습니다. 저는 그때부터 내 꿈을 이루어 나가야 겠다. 라는 마음으로 시작을 했었습니다. 그렇게 학교를 다닐때만 해도 저는 전공도 같이 집중도 해야 하니 그림을 배우는 시간에 투자를 할 수 있었습니다. 다른 일을 하는 거보다 꾸준히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미술이라고 생각을 했었습니다.
졸업을 하고 나서는 내가 이걸 해봤으면 어땠을까 하면서 후회 없는 선택을 위해 지내왔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4년 공무원 공부도 조언에 따라 하기도 했었지만 결국은 내가 길을 선택을 해서 가야 하는거도 알게 되었지요. 다른 길을 갔다고 해도 그걸 해봄으로서 내가 진정으로 하고 싶을 일이 무엇인지도 알게 되는거 같습니다.
하지만 저는 각자의 다른 분야라고 해도 이 일을 해봄으로서 다시 돌아오면 내가 발전하는 부분이 있었구나 하며 위안을 얻기도 했습니다. 제가 다른 일을 도전해 보았을때 '소현씨는 미술로 가는게 좋을거 같아요.' 하는 말이 조금은 이해가 됩니다.
지금은 그 배움에 한정을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경험이 쌓으면 내가 할 수 있는 부분도 있다는 걸 알았기 때문입니다. 그 일들을 찾으며 또 같이 함께한 사람들과 의논 했었고 그런 시간들이 소중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림이나 다른 일도 꾸준히 하려고 한게 저에게 준 선물과 같습니다. |
0 Comments
댓글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