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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작업실 |
한 대학 시절에 이사를 한번해서 졸업하고 3년을 화실에서 그림 공부를 하였습니다.
여름에는 환기는 잘 안되는 곳이이서 꿉꿉하고 겨울에는 난로를 틀어도 벽쪽에는 추운
곳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림을 배우기는 적당한 공간이었습니다.
그림 하나에는 집중하기 좋은 그런 공간이었거든요. 버스타고 15분 정도 걸리고 도착하면
그림 부터 먼저 그리는 일을 했었습니다. 그 시간도 행복했던 때도 있었지만 약간의 고난도 있었습니다. 저녁 늦게까지 남아 그림을 그리고 저녁 9~10시 되기 전까지 그림을 한 적도 있습니다. 약간의 휴식도 취하고 배고플땐 밥을 사와서 먹거나 도시락을 가져가 먹기도 했습니다. 제게는 그거 하나만 목표가 있었기에 그 일이 고되고 몸이 욱신거려도 힘들다고
생각한 적은 없었습니다. 지금이 훈련이 되어 하나에 집중방법을 익힌거 같습니다.
안정된 직장을 얼른 잡고 저는 좀더 밝고 창문이 있는 곳에 작업실을 따로 만드는게 지금의
목표가 되었습니다. 언젠가는 이루어 지기를 기다려 봅니다.
그림을 판매하는 방법
그림을 배우면 좋은 점
아동 부터 성인이 되면서 나는 어떤 걸 배우면 좋을까 고민하는 분들도 있을겁니다.
문득 생각해보면 학교 교과목에도 그렇고 왜 그림을 배우려고 하지? 이 생각이 들 수
있겠습니다. 그림을 배우는 일과 아이들이 성장하는 모습을 보면 어떤 관계가 있는걸까
생각하게 됩니다. 성장기 때 부터 자유 분방한 아이들은 가만히 한자리에 있는 걸
힘들어 합니다. 그런 아이들에게 미술교육이 주는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림이라는 과제를 주어지게 되면 아이들은 표현 하는 걸 좋아하기 때문에 자유로운 발상과
상상력을 동원하여 어떤 일에 대한 경험한 일에 뿌듯함을 느끼기도 합니다.
그림을 배우면 나중에 수학의 도형 문제도 어렵지 않게 푸는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성인이 되어서도 내가 직업을 가지고 꼭 하고 싶었던 일이 그림이라면 재밌는
취미가 되어 나의 작품도 만들어 볼 수 있는 계기도 마련이 됩니다. 주변에 환경 미술 부분에
디자인이 되는 부분도 조형물들도 미술이 기여한 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림을 배우고 싶지만 무엇보다 비용도 만만치 않다는데에 동감 합니다. 내가 취미로라도
연습해보는 그림을 그리고 정규 과정을 거칠 수 있는 화실 수강도 저는 괜찮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미술학원을 선택한다면 수상 경력이 많은 학원은 추천 하지 않습니다.
(수상 경력이 많은 학원은 그림 배우는 과정에서 그림 능력이 있는 학생들을 밀어주고 그
외에는 관심을 갖지 않습니다.)
경력, 포트폴리오에 치중하기보다 저는 그 과정에서 배울 수 있는 가능성 그리고 잠재성을 깨워줄 수 있는 미술교육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미술 교육을 하는데 너무 급하게 생각하지 말고 지켜봐주기도 해야 합니다.
우선 미술교사란 그림을 그리는 분들이라면 누구나 당연히 한번은 꿈꾸는 직업이기도 합니다. 교사를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그림을 좋아하고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직업으로 삼아 일은 힘들긴 해도 제일 보람있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미술교사가 되어 학교 수업을 하고 오후 5시에 마치고 개인 여가 생활로 취미를 할 수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수업을 마치면 또 그림을 하고 있기 때문에 작품을 만들 시간도 가질 수 있습니다. 60세까지 일을 하고 연금으로 남은 여생을 그림 작업을 하며 살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지금은 임용고시를 치기 위해 3~5년을 공부하고 직업을 갖기 위해 노력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선생님 역시도 쉬운 직업은 아닙니다. 현재 미술교육과 친구들도 공부를 준비하고 있고 다른 일을 하면서 생활하는 친구들도 볼 수 있었습니다.
직업적으로 교육 교사 공무원으로 속하다 보니 교육청에서 공문이 내려오면 처리해야 할 일들이 많다고 합니다. 그리고 수업을 같이 하면서 학생들과 교화 할 수 있는 능력도 요구 됩니다. 임용은 1학년때 부터 시험에 들어가야 한다고 외부 강사 초청 강연에서도 들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졸업하기 전까지 학과 이수 과목에도 맞춰야 했기에 공부와 같이 병행할 수 는 없었습니다. 1:8 경쟁률로 다른 공무원 경쟁률 보다는 적습니다.
미술교사가 목표라고 생각한다면 1학년때 부터 임용고사에 돌입한다기 보다는 미술서적, 서양 미술사, 한국미술사, 동양 미술사와 관련된 책들을 읽어봐야 합니다. 1학년때 봤던 서적중 젠슨의 서양 미술사를 본적이 있는데 글이 어려워서 잘 읽지는 못했습니다.
그리고 휴식때는 평소에 좋아하던 명화 이야기 등을 읽어봐도 좋습니다. 그리고 임용고시에 나오는 강사님의 출판서를 사서 이론서를 중심으로 공부를 해야 합니다. 그리고 전공과목도 중요하지만 첫시험으로 교육학을 시험을 치기 때문에 교육학도 같이 보면서 공부해야 합니다. 친구에게 물어보니 교육학은 B4사이즈의 큰 종이에 교육학에 나오는 큼지막한 주제들에 대해 논술식으로 써야 한다고 합니다. (프로이트 교육관과 스키너의 00 이론에 대해 서술하시오, 와 같은) 그걸 종이 한장에 다 채울 수 있으면 점수를 잘 받을 수 있습니다. 물론 학원에서 교육학 공부를 하면서 첨삭도 해줍니다.
임용강의 강사 추천 이라면 저는 책이 좀 더 잘 정리 되어 있는 '최연식' 강사님의 강좌를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임용고시와 관련된 일정은 각 지역에 있는 '교육청'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일정을 확인하면 됩니다. 그리고 면접은 면접 특강, 면접과 관련된 서적을 보고 듣는게 좋습니다. 면접은 3차 때 개별 면접도 보고 수업시연도 한다고 합니다. 면접을 보기 위해 스터디 그룹을 짜게 되는데 학원에서 각 조마다 나누어서 면접을 연습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그림의 저의 전공이기도 하고 그림을 하는 사람으로서 그림을 알리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최근에는 취업 일도 도전해 보고 공부도 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블로그를 통해 저만의 책자를 만들어 보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처음엔 미술재료로 만드는 유튜브를 시작을 했습니다. 유튜브로 홍보하기 위해 시도를 해보았지만 시간이 많이 걸릴 뿐더러 조회수를 올리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물론 그림은 사람들이 찾아보는 키워드 외에는 제가 지정한 그림들을 올린다고 해도 노출은
쉽지 않았던거 같습니다. 대신 그림을 그리는 사람은 직접 그린 그림을 올리면서 작업하는 사람은 많지 않았기에 어느 정도 노출이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최근에 이 블로그를 개설 후 검색창에 저의 블로그 검색을 하면 뜨곤 합니다.
2. 나의 블로그 특징
저의 블로그 특성은 소통과 홍보 그리고 그림에 대한 일상 지식 등을 공유 합니다.
저의 경험을 바탕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다른 블로거들과 생각이 다를 수 있습니다.
주 내용은 순수미술 제작품 포토폴리오를 올리고 그 외에 그림에 대한 생각들을
이야기 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 두었습니다.
3. 그림 블로그를 하면서 느낀점
생각보다 제목이 중요했고 사람들의 관심사도 어느정도 파악을 했어야 했습니다.
특히 글을 정말 많이 써야 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대신 창조하는 일이어서 그런지
주제는 무한정하고 계속 작업을 이어나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림 콘텐츠를 올리면서 나의 그림을 알고 찾아와 주는 사람들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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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 청년 미술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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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 청년 미술제 창작상 |
가을에 청년 미술제에 참여 하면서 작품들 전시와 상장도 수여식을 했는데요.
1명 청년 작가 상과 그다음으로 청년 창작상이 있어 제가 창작상을 받게 되었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초등학생때 나갔던 미술 대회 이후로 상을 받아 본 적이 없지만
상장을 받게 되어 기쁘고 뿌듯하기도 했습니다.
그림을 열심히 한 데에 대한 보상이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해보려고 합니다.
요즘은 인생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을 해보았고 그 부분에 집중하기 위해
그림을 그리는 상황보다 취업에 비중을 두고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제가 좋아하는 일도
같이 할 수 있는 일을 해야 할거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성격과 관련하여 어느 쪽이 편한지
결정을 해야 했습니다. 지금 것 그림도 해왔으니 그만 두는 건 아니라 좀 더 다른 분야에도
모색을 하게 되었습니다. 블로그에 그림도 한번씩 올리기도 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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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교육과 일화 |
미술교육과생 일과
저의 전공은 미술교육과 입니다. 미술 그림을 그리기도 하고 교육도 같이 이수해야 하는
학과 입니다. 첫 1 학년때 공강은 4시간 정도 있었고 교육 공부는 일주일에 두 과목 정도
있었습니다. 미술교육 이론 수업은 일주일에 한번 정도 있어서 여유도 있었습니다.
대학 시험은 고등학교때 처럼 범위를 미리 가르쳐 주진 않았습니다. 이론 공부 할때 교수님 들은 일주일 전에 시험 범위를 알려줍니다. 그리고 실기 공부를 할때는 지도를 해주시면서
미리 작업을 해 둡니다. 전공 교직 수업을 마치면 과제 평가가 다가올때, 바로 작업 시간을 가집니다. 학년이 올라가니 1학년때 보다는 좀더 바쁜 시기를 보냈습니다. 특히 고등학생때는 야자 시간이 있었다면 저희는 그림을 그리는 시간으로 야작을 했습니다.
다른 미대 학과는 밤샘 작업도 한다고 하지만 그리 늦은 시각까지는 하지 않았습니다.
전에도 밤 12시 넘겨 집에 갔는데 그때 부모님 한테 혼나기도 했었습니다.
그래서 통금 시간 지킴.
준비가 많은 3학년때는 교생실습을 하기 전에 수업 시연을 두번정도 했었습니다. 교육과이다 보니 교생 실습 점수도 받아야 했고 한달 정도 지역 내 중 고등학교로 가기도 했습니다.
학과생활은 할만은 했지만 중간에 발표 시연은 저는 그게 힘이 들었던거 같습니다. 어느정도는 학과생활은 만족했다고 생각합니다. 미술교육을 전공해서 직업으로 하는 일이라면
임용시험을 거쳐야 하지만 각 지역마다 시험 전공 과목이 다르기에 준비 할게 많이 있습니다.
교사가 되기 위해서는 1차 교육학, 전공과목 , 2차 실기, 3차 발표 시연, 면접을 해야 합니다.
실기는 시간 제한이 있고 3차에 수업 발표는 저에게는 적지 않은 부담감도 있습니다.
한 지역에 10명정도 임용시험을 합격했다면 많이 뽑힌거라고 합니다. 그래도 교사를 준비도 많이 들어가는 만큼 값진 일을 한다는데에 의미를 두는 거도 좋을거 같습니다.
지금은 미술을 배운 학우들이 아동미술학원을 차리기도 하고 기간제 등 다양하게 갈길을 찾긴 했지만
지금은 어떻게 생활하고 있을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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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그리파 첫 그림 |
나의 초반 실력
10년 전 초반에 그렸던 아그리파 소묘 입니다. 미술교대로 들어가자 마자 소묘를 했으니
망망대해에서 배 한척이 떠있는 듯한 저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그때는 형태도 잘
모르고 밝고 어두움에 기초도 없던 저 였습니다. 기초 도형 소묘에 들어간 다음 바로
석고상 소묘에 들어가기 시작 했습니다.( 사물 부터 묘사하는 줄 알았는데 바로 석고상으로
넘어갔습니다.) 저도 그림을 좋아했지만 어느 학생과 다름 없이 실기 공부를 하는데 지루함도
들었습니다. 열심히 하겠다고 마음먹은 건 4년 전 이었으니 그 전까지만 해도 그림에는
절실하지 못했습니다. 다른 공부 보단 내가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거라 시간이 지나도
계속 연습을 했던거 같습니다. 그러다 보니 그림 그리는 데에 재미를 붙였고
집중력도 기를 수 있었습니다.
한가지 그림이라도 다른 그림으로 바로 넘어가는게 아니라 종이가 닳을 때까지 파고 연구하고
여러 각도에서 다른 시점으로 또 다시 석고상을 반복해서 그리기를 했습니다.
지금도 완벽하다고 볼 수 없지만 지금까지 쌓아온 것들이 자산이 되어 저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고
생각 합니다. 소묘를 1년 반 정도 배우고 수채화로 넘어가지만 이 역시도 시간이 걸리는 일 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수채화 만큼 소묘도 중요하기 때문에 한번씩 연습하는 시간도 가져야 합니다.
지금 그림의 기초를 시작하는 친구들 이라면 소묘를 먼저 해보는 걸 추천 합니다.
처음하면 서툴 수도 있지만 연습을 하면 해결을 할 수 있으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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