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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림을 하면서 힘들었던 점 |
어떤 일이든지 쉬운 일은 없습니다. 그래서 그 고됨을 이겨내고 나아가야
결과도 나오고 보람도 느낄 수 있습니다. 저도 대단하거나 그정도는 아니고
생활해 오면서도 그림을 하는 순간에도 고민은 있었습니다.
제가 그림을 하고 나면 검사를 받을때 부족한 점에 대해 피드백을 받고
수정하기도 했습니다. 예술이든 어떤일이든 바로 만들어지는 없는거라
시간은 걸릴 수 밖에 없습니다. 어쩌면 시간이 지나도 피드백을 받거나
모르고 지나가면 거기에 대한 해결책도 찾지 못했을거란 생각도 듭니다.
그림을 할때는 내가 완성을 해봐야 겠다 생각하고 했는데도
덜 완성되었다는 이야기도 듣습니다. 그림은 그린다고 해도
수정하고 끝이 없이 그려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거기에 대해 내가 개인으로 그릴때는 내가 완성되었다고
싶을 만큼 되면 거기서 마무리를 합니다. 지금은 집에서 그림을
가끔하는데 그저 만족할 만큼만 그립니다.
그림은 완벽하지 않아도 되지만 완성도만 높이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꾸준히 놓지 않고 했던 일도 지금까지 할 수 있었던 이유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그림을 처음하는 분들이라면 완성도에
너무 치중하지 않아도 좋습니다. 앞으로 좋은 그림들 내가 원하는
그림을 선정해서 그리는 거도 좋습니다. 저도 거기서 시작 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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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림과 디자인 카피다 |
그림을 그리는 과정 중
저도 처음부터 그림을 잘 그렸다 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사실 제 친한 친구 한명은
찐친이니까 하는 이야기는 있었습니다 '부끄부끄 너 예전에 그림 볼때는 그렇게 잘 그리는 편은 아니라고 생각 했거든 그런데 최근에 대학 졸업하고 너 그림 보니깐 실력이 많이 늘었네?' 라고 할 정도 였습니다. 저도 그림을 못그리는 시절도 있었긴 했습니다.
그런데 어쩌다 미술을 전공을 하겠다고 생각하니깐, 저를 가르친 선생님은 나의 열정을 보셨는지
(모르겠지만) 생활하면서도 그림을 믿고 해보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그림을 그리면 매일 어색하고 손이 가기가 쉽지는 않았습니다. 선생님은 일단 수채화나 유화
카피본을 주면서 그걸 그려보라고 챙겨주었습니다. 처음부터는 사진을 보고 그리기는 어려우니
원래 그려진 그림을 보고 연습을 해보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그림을 하는 때면 소묘든 수채화든 일단 보면서 하라고 했습니다. 처음에는 쉬운 그림으로 하다가 그림이 어떻게 완성되었나 보시고 단계를 높여간걸로 알고 있습니다.
저는 수채화는 그려진거는 저는 점점 자신감을 갖기도 해서 어느정도 따라 잡을 수 있었지만
내가 보지 못한 부분을 선생님은 잘 잡아내기도 했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물감이 여러가지로
낼 수 있다는 게 신기하게 보였습니다. 한 몇년은 그렇게 연습을 하고 이제는
실제 사진을 보고 그리라고 자료를 주었습니다. 원래 그려진 그림을 카피 연습을 하다보니
실제 사진에도 어떤 색감을 넣을지 감이 오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왜 이게 연습이 필요했나 생각이 되고 감을 잃지 않으려면 연습을 해야 겠구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시간을 투자해도 그림을 본질에 좀 더 다가간거 같았습니다.
그림을 잠시 쉬기도 했었습니다. 그 후로 그래픽 수업을 들어도 그림과 비슷하게 카피 연습을 많이 해야 한다고 지인 언니가 알려주었습니다.
지금은 아직까지 나만의 스타일대로 그래픽 디자인을 기능만 사용 가능합니다. 다만 웹페이지나 실무에 쓰이는 디자인까지는 다가가지 못한거 같습니다.
대신 GTQ나 컴퓨터 그래픽스 운용사 시험을 칠때는 시험 실기를 매일 보면서 익혀야 감을 잡을 수 있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이전에 면접을 보러 가서도 실무에 대해 잠시 알려주신적이 있는데 컴퓨터 그래픽스 운용사 실기 시험지들을 다시 연습해보면 실무에도 많이 도움 된다고 이야기 했습니다.
연습이야 하면 좋겠지만 너무 방대한건 아닐까. 나눠서 하면은 좋겠지만 일은 너무 멀리 뻗은거 같은 기분도 듭니다.
하면... 하면은 되지요. 그래서 그래픽은 처음부터는 시작하기는 괜찮았던걸로 생각합니다.
지금은 하는게 sns나 썸네일 디자인만 연습할 뿐입니다. 배워 두면 적용될 날도 오겠지요.
일다 카피도 많이 해보는게 중요 합니다. 경험을 해봐도 고민이 드는건 마찬기지 입니다.
사진도 많이 보고 연습을 하다보면 사진을 보는 각도라던지 기울기를 잘 아실거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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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술이 필요한 이유 |
학교 수업마다 미술이 들어가는 이유가 있습니다. 우리가 왜 미술을 배우는가 생각해 본적
있을까요? 그저 그림 그리는게 재밌어서 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큰 범위에서 생각해
봐야 합니다. 그림을 그리면 안정되는 이유가 있고 그 과정을 즐기기 때문도 있습니다.
어느날 부터는 미술의 경계는 큰 차이가 나지 않는거 같습니다.
왜냐하면 사과를 베어 먹고 꼭지 씨가 남은거도 특허를 내어 예술품으로 만든 사례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무조건 아름다워야 미술이 아니라 우리가 발견해 내지 못한걸
발견했을때 미술품이 될 수 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앤디워홀의 마릴린 먼로의 작품을 알지요?
그건 천으로 그림을 찍어내는 실크 스크린이라는 기법을 사용해서 만든 작품입니다.
앤디워홀 작품의 의도는 기존에 있는 미술품이 공장 처럼 찍어내서 상품화 되어 나오기 때문에 그런 현대 세대를 비판하기 위해 만들었다고 합니다. 거의 대부분 미술품은 그 시대를 반영해 주고 있어요.
그렇다면 지금은 왜 미술이 필요한지 설명해 보자면 우리는 미디어에 노출되어 있는 세대들이
많습니다. 사람과의 공감대가 형성이 되지 않고 가까이 있어도 이야기 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림에는 저마다 각자의 표현 방법이 있습니다. 어릴때는 그 부분에 익숙해서 자기가 그리고 싶은걸
그립니다.
하지만 점점 갈수록 학업에 집중을 해야 하고 그림을 전공할 사람이 아니면 소수만 남고 나머지는
각자 길을 찾곤 합니다. 또는 전공을 했어도 다른 일과 병행하면서 그림활동을 이어가는 사람들도 있지요. 삶이 바쁘다보니 지금 60대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자신도 어렸을때 그림을
배우고 싶었는데 하고 들을 수 있었습니다. 저도 중학교를 들어가고 나서는 그림을 배우진 않았는데 계속 그림에 대한 미련은 남아 있었습니다. 그래서 학교 수업중에 미술이 가장 좋아하는 과목이기도 했습니다.
미술을 하면 자신감이 생겼고 세상에 내가 좋아하는 거는 다 그려보고 싶은 마음도 있었습니다.
저는 미술을 배우지 않았다면 일러스트나 컴퓨터 그래픽에 대한 이해도 어려웠을거란 생각이 듭니다.
그래도 미술을 배우는 가장 본질적인 이유라고 하면 자신의 감정을 표현해 내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전시회를 보면 그림이 주는 기분과 느낌을 알 수 있다는 거, 그것만으로도 미술의 이해에 다가간거라고 생각합니다.
학교 수업 시간에도 공동으로 작품을 만들면 뿌듯해 하는 이유도 있습니다. 내가 어떤일을 했다는 데에 대한 성취감, 그리고 소통 등 다양한 활동들이 있습니다. 산만한 친구들이 있다면 그림을 그릴때 집중력도 높일 수도 있거든요.
(그렇다고 유아세대 4-7세 아이들은 하라고 해서 하는 아이들도 아닙니다.)
그리고 범죄나 사회에 생긴 병도 치유를 하는 힘도 있습니다. 보통 붉거나 밝은 색깔을 나타내었을때 강렬함과 따뜻함이 느껴지는거도 그 이유 입니다.
그리고 그림에는 자신감을 갖게 하기도 합니다. 필자는 연필선을 그려도 연하고 시간이 물체 하나만 그려도 시간이 오래 걸렸습니다. (이부분도 선생님이 답답해 했던 이유임)
그래서 매일 연습을 해야 했습니다. 미술을 배우는 과정도 전문가가 되기까지는 노력을 감당해야 하는 일이기도 합니다. 전문가가 되는게 아니라면 내가 즐거워서 하는 일이다. 생각하고 하면 됩니다. (저도 이게 맞는지 고민하는 시기도 있었습니다.)
미술에도 영향이 있는게 공공 디자인 미술을 보면 사회에 많은 영향을 주는 걸 알 수 있습니다.
공공 미술을 볼때 주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고 뭔가 재밌어 보이기도 합니다. 한국에서는 공공 미술은 박물관 또는 미술관에서 볼 수 있고 일상 생활에서 볼 수 있는 가로등 디자인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시골길이나 학교 등교길에 보면 벽화도 볼수 있는데요. 특히 사람이 안다니는 으스스한 골목에 벽화가 있으면 안전 예방에도 도움 된다고 하네요.
저는 왜 미술을 하냐고요? 제 삶에 있어서 가장 소중한 일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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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그림을 해야 하는 사람이었다 |
한동안은 일을 하다가 쉼을 가지는 날도 있었습니다. 조금만 휴식을 하면 나아지겠지
하며 버텨서 온 일들도 지금은 그전보다 몸이 빨라지거나 그러진 않았습니다.
일 현장에 나가면 텁텁한 공기에 저는 갈피를 못잡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쉬면서
산책도 하고 풍경도 보러 다니면서 몸을 회복하기 위해 다녔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저는 엄마 지인이 선물로 준 이은상 가곡의 밤 이라는 음악 공연 티켓이 있었습니다.
나에게도 휴식이 필요하다 생각해서 보러 가보았습니다. 가곡은 저는 어릴때는
많이 들어보진 못했습니다. 그런데 이 공연은 클레식과 연결되어서 오페라 처럼 성악가가 앞에
나와서 노래를 부르고 했습니다. 음의 감정선에서 나오는 울림, 그리고 그 강약 조절이
들으면서 마음이 편해지기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저는 그 음악과 제가 지내온
생활도 돌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음악이 꼭 제게 질문을 던지는 거 같았습니다.
'결국 너가 하고 싶은건 무엇이니?'
결국 내가 걸어온 길을 생각해 보니 그래도 내가 꾸준히 할 수 있는건 미술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는 음악을 들어서인지 무언가 벅차오름과 전율이 저에게 닿았습니다.
'그래 결국 나는 그림을 해야 하는 사람인데.'
그러면서도 눈물이 나오려고 했습니다. 그동안은 그림을 해서 안되는 일을 붙잡아 온건
아닐까 하며 자책도 했었습니다. 음악을 들으면서도 저는 그 음에 집중하면서도
마음이 누그러지곤 했습니다.
가곡을 듣고 마음이 편안해 지는 기분은 얼마 만이었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음악을 듣는거도 좋았지만 내가 마무리 하지 못한 그림들도 생각이 났습니다.
그 다음날 저는 이은상 가곡 노래를 한번 더 듣고 싶어 유튜브에서 음악을
검색해서 들었습니다. 하지만 그 날 공연을 본 만큼의 감동은 아니었습니다.
그래도 음악과 같이 그림도 그리니 그 역시도 마음이 편해졌습니다.
'그래.. 나는 결국은 미술을 해야 한다. 그건 내가 숨쉴 수 있을 틈이야.'
낮에 햇빛도 내리쬐는데 어느때 보다 환해 보입니다.
그림은 항상 내 마음과 영혼도 맑게 해주었습니다. 운명과 같기도 하고
꼭 그 말을 해주는거 같습니다. '너가 그림을 하는 사람이었다는건 잊지마.' 하고
카페에서 그림 챌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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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딸기 그림 스케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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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채화 |
교육원에서 한 학기 수업을 마치고나면 저희는 전시로 마무리를 합니다.
'아인전'이라는 이름으로 주변 백화점 갤러리에 대관을 합니다.
선생님은 우리가 준비해 둬야 할게 있다고 마지막 전시는 꼭 내라고 했습니다.
저는 수채화를 배우고 있었기 때문에 수채화 그림을 전시로 주로 냈습니다.
아직 어설픈 실력에도 선생님이 봐주면서 조언도 얻고 그림을 그려나가곤 했습니다.
그리고 곧 완성작을 만들었습니다. 액자를 구매하고 전시 대관료는 N빵을 하기로 했습니다.
주로 전시를 내는 달은 12월 말이었습니다. 회원 수강생 분들의 작품을 다같이 낸거라
그림들마다 그분들의 특징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전시 날짜가 되어 저희는 백화점에
모여 사진을 찍습니다. 그리고 회원분들의 아는 지인들도 와서 꽃다발을 들고 축하해
주곤 했습니다. 그렇게 저희는 한해의 마무리를 그렇게 보냈습니다.
한 수강생분이 저희 선생님한테 물었습니다.
'선생님 여기 학생들 작품들 중 어떤게 마음에 듭니까?' 라고 했을때
저희 선생님은
'소현이 수채화'
라고 이야기 했습니다.
다시 물어보아도 선생님은 다시 제 수채화가 마음에 든다고 했습니다.
본래 칭찬을 잘 안하시는 선생님이었지만 저도 그때 무언가 굳은 결심이 있었던거 같습니다.
그리고 저녁 식사를 할때는 선택권이 없이 '추어탕'을 먹으러 갔습니다.
겨울에 맞는 뜨끈한 추어탕.... 저도 처음엔 잘 못먹었지만 지금은 그냥 먹습니다.
그때 선생님의 말이 제 마음에 아직 머물러 있던 걸까요. 저도 저만의 수채화를 찾으려고
했던거 같습니다. 지금은 저희 수채화에 대해 궁금해 하실지는 모르겠습니다.
최근에 창동에 들리긴 했습니다. 거리는 똑같지만 저는 그곳으로 다시 찾아갈 수 없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좋은 사람들과 함께 했다는거만 간직하면서 살아가려구요.
수채화를 통해 저만의 20대 감수성으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도 있습니다.
선생님께도 무언으로 안부를 전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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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에게 예술이란 |
나라는 사람을 받아준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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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의 그림 진로 방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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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시아 아카데미 오브 아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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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시아 아카데미 오브 아트 |
그림을 배우는 방법은 모방입니다.
제가 그림을 초기에 그릴때는 소묘를 먼저 시작했습니다. 매번 학기 시작때가 되면
저희 화실에 책을 팔러 오시는 분이 있었습니다. 미술에 관한 책인데 다 외국 서적 입니다.
외국 서적 한권에는 4~5만원 정도 비용이 들었는데 그 정도면 저렴한 가격이라고 합니다.
외국 서적들을 몇권 펼쳐 놓으면 저희는 시장에 온 듯 책들을 흝어보곤 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선생님이 추천해 주는 책이 있으면 몇권 사곤 했습니다. 그리고 제일 처음
추천해 준 책이 'Russia Academy of Art'라는 책이었습니다.
저도 처음에 이 책을 보고 신기함도 들었습니다. 선생님은 러시아 레핀 대학에서 유학하셨기 때문에
이 책을 권장하는 이유도 있었습니다. 책 안에는 거기서 공부하는 학생들의 작품들이 모여 있었습니다.
선생님도 여기 학생들이 밤낮 할거 없이 공부하고 그림 그리는 사람들이 모인 곳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책 몇장 짚어주고 묘사해 보라고 했습니다. 제가 대학에 가기전에 해왔던 그림 하고는
전혀 다른 방법이기도 했습니다. 저도 사실은 여기 이 책에 있는 그림의 연필선 느낌이 좋았습니다.
한국에 그림을 참고 할 수 있는 방법은 입시 그림 뿐입니다. 하지만 외국 서적은 좀 더
표현 방법이 다양했다고 할까요. 그래서 그림을 좀 더 재밌게 배우고 한거 같습니다.
수채화 그림도 마찬가지로 'splash' 라는 수채화 책을 사서 모방하곤 했습니다.
수채화는 배우면서도 소묘도 같이 하라고 했는데 저는 이중 일은 못하기 때문에
같이 챙기지는 못했습니다. 시간이 지나서 'Russia Academy of Art' 책을 펼쳐 보았습니다.
이전에 그려보지 못했던 인체 전체 소묘를 한번 그려볼까, 생각도 들었습니다.
선생님은 아직 많이 더 그려 봐야 한다고 합니다. 그림 공부는 정말 끝은 없는거 같습니다.
사실 이 책을 보면서 레핀 대학 학생들의 열정도 대단하다는걸 느꼈습니다.
추가로 소묘를 배울때 저는 그려보긴 했지만 선생님은 그걸 다시 지우고 그리라고 했습니다.
정말 못따라 하는거는 시범은 보여주셨지만요. 저도 그림을 배우면서도 수정해야 할 그 지점을
찾는게 아직은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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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림 한가지 집중하면 다른 일도 잘 할 수 있습니다 |
한가지 일에 집중해서 자신감 가지기
저도 이건 어떻게 정의를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림 한가지 목표를 정했었지만
그 정해진 방향에도 애매하고 불안정함은 있었습니다. 그림도 쉬운 단계에서 어려운 단계로
가면 항상 거기서 머뭇거리기도 했습니다. 그럴때 마다 저는 그림을 휴식하기도 하고
이게 맞는걸까 하며 고민을 했던 시기도 있었습니다.
그때 선생님은 제게 이렇게 말을 했습니다.
'너가 지금 자신감이 없는건 한가지 확실한게 없기 때문이다. 한가지 그림만 잡고 집중해봐,
그러면 너가 보지 못한 시각으로 볼 수 있는 능력이 생긴다.' 그리고
' 그림만 한가지 집중을 해봐 그러면 한가지에 자심감이 생기면
다른 일들도 할 수 있다.'
그렇게 격려를 해주었습니다. 사실 중고딩 시절을 보내도 자신감이 없었던적이 있었습니다.
그때는 한가지를 할 수 있는 자신감이 없어서 그랬던거 같습니다.
저는 그걸 생각하면서 한가지 배울때는 거기에만 집중하고 그랬던거 같습니다.
그리고 그림에 비용이나 생활할 용돈은 있어야 하니 알바를 같이 병행을 하고 했습니다.
사실 그림으로는 무언가를 하는게 드러나지 않지만 지원도 받을 수 있었고
그림과 연관이 되는 일 등 도움 되는 일들도 있었습니다.
생활하면서 그림 한가지만은 집중할 수 없는 날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에게 남음이라는 게 있었기에
견뎌나갈 수 있는 힘은 있는거 같습니다. 저는 다른 일들을 잘 할 수 있었기 보다는 상황에 따라
그때마다 해냈을 뿐이라고 이야기 하고 싶습니다.
예전같으면 그림을 처음 배울때 처럼 돌아가라고 하면 하기 힘들거 같습니다.
지금은 그냥 해볼만 하다 라고 생각될 뿐입니다.
p.s. 저는 처음 그림을 배울때 계속 서있고 가만히 앉아 있지 못했다고 이야기 합니다.
지금은 그저 오래 앉아서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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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림으로 하고 싶었던 일 |
오랜만에 버스를 타고 옆 동네 산책을 갔습니다. 알바 일을 하고 난 뒤 휴식은 정말
마음이 가볍습니다. 현동이라는 동네 산책을 나왔는데 간만에 보는 시골 풍경과
공기가 좋았습니다. 이전에는 현동을 와도 그저 산책길이다 하며 생각했는데
이번에는 좀 색다른 기분도 듭니다. 시간이 그새 기나가서 그런지 벼도 누렇게 익습니다.
저는 길을 걷다가 생각해 봅니다. 저는 이 곳을 지나면서 여러 상가들을 보곤했는데
저의 상상에 불과 하지만 미술 공간이 있으면 하는 바램도 있었습니다.
언젠가 일을 구하고 하면 방 하나 얻어서 나만의 그림 공간을 만드는 일을 상상했습니다.
그건 그전에도 제가 블로그를 쓰면서 기록에 남긴 적도 있습니다.
내가 나의 전공일은 아니더라도 일은 하면서 나의 공간에서 생각 정리도 할 수 있는 곳,
그게 저의 이상적인 일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알바 횟수가 있으면 생각보다
그림을 그리는 시간이 허용이 잘 되지 않습니다. 또 그림을 그리는데 체력소모도
은근 되기 때문입니다.
이전에 그림 공간을 만든 곳을 주변에 찾아 본적도 있었습니다. 전에 인스타 그램으로
알게 된 분이기도 합니다. 진해에 그림 카페를 운영하고 있었는데 케이크를 만들기도 하는 곳이었습니다.
그림 도안에다 색칠도하고 시간을 보내러 친구와 엄마랑 같이 동행한 적이 있습니다.
이전에 그곳을 보고 멋진 공간이라고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러나 그 사장님이 결혼도 하시고 사정이 있어 운영을 못하게 됬다고 소식을 들었습니다.
이렇게 보면 그림으로는 수입이 안되고 부수입으로 할 수 있어야 가능하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요즘은 저희 주변에는 그림 재료비를 받고 사람들이 체험할 수 있도록 화실 공간을 활용하는 장소들도 볼 수 있습니다.
저도 그런 곳을 보면서 참고하고 생각해 보기도 했지만 아직은 해결책을 찾지는 못했습니다.
특히 지금은 경기도 좀 어렵기도 합니다. 아는 언니는 그거 비용 드는거 보다 집에서 하는게
더 나을거 같은데요. 하면서 이야기 합니다. 그래서 시간이 나면 책상에 세팅을 하고 그립니다.
아직 상상에 불과하지만 다가오지 않을 미래에 기대를 하게 됩니다.
저만의 그림 철학을 이곳에 담을 수 있어 다행이기도 하구요. 이미 이룬 사람도 있지만
천천히 생각해도 좋을거 같습니다.
p.s 저는 주변 풍경들을 보면서 힐링을 느낍니다. 그리고 저도 풍경 같은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 합니다.
석고상 스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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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석고상 그리기 |
선생님은 석고 소묘를 해 놓아야 나중에 모든 사물들을 그리기가 쉽게 될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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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석고상 그리기 |
그리고 명암을 들어가면 됩니다. 입시 준비를 하는 소묘까지 실력은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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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림 전시회에서 만남 |
창동에서의 하루
그림을 공부하러 나가지 않은지는 5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집을 나서서
골목으로 들어가 보니 담장에 이쁜 꽃이 피어 있었습니다. 단아 하면서도
수수한 꽃을 보니 닮은 사람이 있었습니다. 한 1-2년전 무더운 여름에
어디 쉴만 한 곳이 없을까 하다가 들른 전시회가 있습니다.
저는 그 전시회를 보면서 문득 어딘가 익숙한 그림체를 볼 수 있었습니다.
그 그림은 저희 선생님 풍을 닮았습니다. 미술을 나가본 사람이라면 보통
선생님의 영향을 받기도 합니다. 저희 그림하는 사람들끼리는 알아보는 느낌은 있습니다.
그때는 그저 누군가가 그리워서 만났으면 하는 마음이기도 했었습니다.
그림들을 다 둘러보고 카운터로 갔습니다. 그때 관리 하는 분과 눈이 마주쳤는데
'소현아!' 하면서 반갑게 인사를 해주었습니다. 저도 그분을 알아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저를 토닥이며 안아주었습니다.
'어떻게 지내고 있었는지 궁금했어 고생이 많았구나, 많이 보고 싶었다.'
그분은 저와 같은 그림 작업실에 다닌 이모였습니다. 그림을 다닐때도 그림에 대해
이런 저런 고민들을 나누면서 2년정도 같이 시간을 보낸적이 있습니다.
저도 그 이모분이랑 이야기 했던 기억이 있어 반가웠습니다. 그리고
근황에 대해서 물어보기도 했습니다. 그분은 화실을 나오고 난 뒤 개인 활동을 하고
있다고 이야기 했습니다. 저도 화실에서 보낸 세월이 있었지만 그때도 함께해서 힘이 되고
도움도 얻었다고 생각합니다. 그 이모분을 만나고 요즘 선생님 근황도 물어보곤 하셨습니다.
그러고 보니 저는 최근에는 선듯 선생님을 뵙지는 못했습니다.
그러자 이모는 '선생님 한번 찾아가보렴 분명 너를 기다리고 있었을거야.' 라고 말했습니다.
그 후로도 몇번은 찾아간적은 있습니다. 저는 전시회 개인전을 열어 축하의 말을
전했습니다. 그리고 몇분 있다 인사를 드리고 가려니 발길이 떨어지지 않습니다.
그러자 이모님은 '지금처럼 꾸준히 그림을 하고 있다면 우린 또 다시 만날 수 있을거야,
항상 건강하게 지내렴' 저는 그 말을 듣고 이내 안심했습니다. 그 말은 지금도 저의 마음을
울리는 말이었습니다. 그때의 기억만을 가진채 지금도 곱씹어 봅니다.
고생이나 노력이 들어간 일에는 그때는 잘 안되고 어렵게 느껴져도 살과 피가 되어
나를 성장해 준거, 지금 처럼 꾸준히 하다보면 답을 찾을 수 있겠죠.? 감사의 마음은
잊지 않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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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삶의 여행 그리고 예술의 깊이 |
진정한 예술가가 되기위한 길이라는 한 문구가 있었습니다.
일본 작가인데 예술의 깊이를 이해하려면 삶의 현장에 뛰어들어라 라고 말합니다.
저는 삶을 예술에서 찾는 저의 입장과는 다르게 여기서는 반대로 말합니다.
삶을 여행하듯 다니다 보면 예술의 의미가 더 깊어질 수 있다. 현재는 제게
그 말은 와닿지는 않습니다. 그때 생각이 난게 있었는데 저희 선생님이 한 말이었습니다.
'일단 밖에나가서 어떤일 이든 해봐라 여러가지 일도 해보고 경험을 쌓고 해야 한다.'
그 말이 여기서 조언하는 이야기와 일치 합니다. 집에만 있으면 몸이 쳐지는 저를 보고
선생님이 걱정되어서 하는 말이다 이런 생각이었습니다.
저도 일을 찾아보면서 생활은 했는데 이건 마치 드래곤볼 찾으러 다니는 느낌인가
라는 생각이 들때 있었습니다. 그런데 주변에서 보면 아직 너가 준비할건 많다 라고 이야기 합니다.
지금은 어느정도 그 말이 이해가 가기도 합니다. 저도 그 놓여진 환경 속에서 어떤때는 그림을 해서
실력을 발휘할 날도 있고 일에 적용될때도 있었습니다. 지금은 그 일들이 파노라마 처럼 지나 갑니다.
또 지금은 어떻게 시간이 지나가는지 모릅니다. 이대로 가도 괜찮은가 의문을 가지기도 합니다.
주변에서 두어명 힘을 내라고 응원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저보고 삶이 어렵고 힘드냐고 물었을때
'살아갈만은 합니다.' 라고 대답합니다. 물론 힘들때도 있지만 힘듬과 기쁨은 교차해서 다가 옵니다.
그걸 믿고 있기 때문에 아직 희망은 저버리지 않습니다. 아직은 더 많이 알고 깨닫기도 해야 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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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림 전시회 |
회사 ceo가 전시를 보러가는 이유
지금도 그림이 보고 싶을때 전시회를 찾습니다. 단순히 티켓을 구매해
사진 찍기용으로 전시회를 다니는건 아닙니다. 그림에서 주는 안정감
때문이기도 하지만 그 안에서 얻을 수 있는 일들도 있습니다.
그리고 전시를 가면 10만원을 넘어 작은 그림인데도 50만원 하는
가격표도 볼 수 있습니다. 그건 경매 전시라고 하고 크게는 아트페어라는 경매 미술 시장도 있습니다.
하지만 전시회의 의미를 알려고 하면 저는 판매 되는 전시 보다 문학적 예술적 깊이
있는 전시를 보라고 이야기 하고 싶습니다. 그건 그 작가의 테마로 다가오기도 하고
스토리텔링으로 다가오기도 합니다. 그리고 작품 설명과 함께 읽었을때 그 그림과
작가와 관람객이 연결되는 고리가 형성이 됩니다.
사실 그림 전시회에서 회사 CEO 나 사업을 하는 분들이 관람을 가기도 하는데
전시회에서 얻는 영감을 사업 아이디어를 구상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림이라는 하나의 종목만 있는게 아니라 음악 시 등 예술이 공유가 되는 역할도
해주고 있습니다. 그림과 예술이 포용되는 범위는 굉장히 넓은거 같아요.
어떤 분은 그림을 보고 그 의미를 알려고 노력 합니다. 다만 꼭 그림은 해석을 하지 않아도 됩니다.
내가 보는대로 편하게 보면 그거도 전시회의 목적이 됩니다. 사람마다 느끼는 감정도
다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학교에서 전시회를 보러온다면 학생들의 감수성을 키울 수 있기 때문에
아주 좋은 교육이 됩니다.
비가 오는날 밖으로 다니기가 그럴때 실내 전시실에서 그림 한점 보는 거도 좋은 시간이
될거 같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제일 큰 예술 전시가 있는데 2년에 한번 열리는 광주 비엔날레가
있습니다. 저도 미술인인데 구경가야 겠다 구상만하고 실천을 하진 못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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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동예술촌 스토리 |
마산 창동예술촌에서의 소소한 대화
오늘 비가 오는날 저는 아는 이웃분을 만났습니다. '어디가니?' 하고 물어서
'창동예술촌에 들러요.'라고 이야기 했습니다. 저는 마음이 이끄는대로
아지트와 같은 그곳을 찾습니다. 아르바이트를 하기도 했고 그림 그리는 화실이
있던 그곳, 저는 그 그리움에 다시 찾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비가 오는 날이라
운치가 있어 들러보기 좋은 날 입니다. 막상 찾은 곳은 창동예술촌 안에 있는
갤러리 입니다. 그곳에서는 창원 마산 지역에서 활동을 하는 작가님들의 전시가 있습니다.
그곳은 창동예술촌 작업실과 부림 공예촌 작업실이 나누어져 있습니다. 저는 부림 공예촌은
위치는 알고 있지만 제가 아는 분들은 창동예술촌 작업실에 있습니다. 그곳에서 몇몇 아는 분들이
있지만 새로 들어선 작업실도 있습니다. 저는 한번 돌아보다가 가려고 했을때, 한 곳이 생각나 다시 돌아가 보았습니다.
혹시나 있을까 하며 보니 안에 계셔서 인사를 드렸습니다. 그때 '오 어서와요.' 하며 작가님께서
친절히 맞아주셨습니다. '비가 오는 날 커피 마시기 좋은 날이지 물 또는 믹스 커피?'
저는 믹스커피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러자 ' 그대 탁월한 선택이야~!' 하며 텐션을 올려
이야기를 합니다.
그분은 저의 지금 하는 일에 대해서는 자세히 묻지는 않았습니다.
'오늘은 내가 보고서를 작성하는 날이야~ 지금 다들 그러고 있어, 바쁘지만
그대가 와서 잠깐 쉬는 거도 괜찮아~!' 그리고 그분은 공예 전문가 이기도
하기 때문에 저는 평소에 궁금한거도 물어보았습니다.
'제가 집에 은반지가 하나 있어요. 그런데 시간이 지나니 색이 변하기도 해요.
그래서 인터넷에 검색해 봤는데 우유에 담그면 된다고 하고 칫솔로 문지르면
된다고 하던데요.?' 그러자 '아니 그건 집어 던져 버려~!' 작가님의 유쾌한 한마디에 저절로 미소를 지었습니다'
그리고 그릇에 은박지에 싸서 소금 넣고 뜨거운 물 부어서 하면 다시 색이 돌아온다는
정보도 알려 주었습니다. 이렇게 대화가 오가다 보면 시간이 가는 줄 모릅니다.
한번씩은 그 작가님이 던져주는 멘트가 참 좋습니다. 그리고 작업실 공방이다보니
손님도 찾아와 팔찌 악세사리를 고치러 오기도 합니다. '저는 공장에서 만들어 진거보다
직접 손수 만든 제품이 가장 멋지고 좋은거 같아요.' '맞아 그대는 창동예술촌의 역사에 대해
이미 알고 있으니깐, 요즘은 창동예술촌에서 하는 일을 모르는 사람들도 있는데 공방은 내가 좋아서 하는 거니깐 하는거야.'
저는 그 마음에 공감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잠시 머물러 있다가 시간이 되어서 인사를 드리고 나왔습니다.
'창동예술촌에 예술학교 하게 되면 놀러와요~!' 하면서 작가님이 이야기 합니다.
보통 학교에 출강을 나가시곤 하시는데 마침 작업실이 있는 날이라 뵐 수 있었습니다. 보통 주변에서 힘들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하지만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해서 행복할 수 있다는 건 좋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요즘은 그런 진지한 내면의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곳은 또 있을까 생각하지만 살펴봐도 그런 곳은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저도 그분을 보면서 배웁니다.
그리고 저도 사람들을 마주하면 긍정적인 사람이 되어주고 싶습니다.
p.s. 그날은 정말 마음이 편안해지는 시간이었습니다. 창동예술촌에 들르면 저는 항상 재밌는 일들이
일어나요. 그래서 방문하는 이유 입니다. 이건 나만의 스토리텔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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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방 그림 작업실 |
저의 첫번째 작업 공간은 이사가기 전 방에 한 공간에서 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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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의 그림 재능을 믿어주는 사람 |
지난주는 일을 나가는 날이 많았습니다. 오랜만에 앉은 책상.. 어색하지만
그래도 기분은 좋습니다. 저는 간단 알바를 하면서 사람들을 만나고
허전함은 덜했습니다. 그러나 제가 놓치고 있는 한가지는 나의 계발을 위한
공부 그림하는 일을 놓고 있었습니다. 돈을 벌어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하는
시간을 가질때가 좋았습니다. 어느날 저는 가족들과 식사를 하면서 가족들은
제가 일을 하러 가는데에 관심을 가지며 묻습니다. 그리고 제 나이에는
취업이라는 이야기가 항상 나오기도 합니다.
'그림은 좋아하는 일로 취미로 하고 일을 하면서 직업을 가졌으면 좋겠다.'
물론 그림은 내가 좋아서 하는 일이어서 일을 가지면서 취미 활동을 하는 분들도 많이
있습니다. 저도 지금은 돈은 벌지 않으면 좋아하는 일도 할 수 없다라는 데에는 동의
할 수 밖에는 없었습니다. 이전에 제가 20대에 그림을 하는 시기였다면 그 말을
받아들이기는 쉽지 않았을거 같습니다.
이전에 제가 미술을 활동하면서 같이 있었던 분들도 만나기도 했습니다. 오래 미술을 해왔지만
다들 직업을 가지고 안정적인 생활을 했으면 좋겠다고 말합니다.
저는 어느 정도 그 말에 수긍하고 있을때 제가 아는 지인에게서 그런 말을 들었습니다.
'소현씨가 어느 정도 돈을 벌고 하면 기쁘겠지만 내가 좋아하지 않는 일을 하면서
사는게 행복한 걸까요? 저는 소현씨 재능을 믿어요.'
저는 그때 그 말에 안심해 하기도 했습니다. 나의 그림을 봐주고 믿어주는 사람이 있다는 게
참 다행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그리고 잠시나마 내가 가야 할길을 잊지 않게 도와주는 사람이
있다는 게 힘이 되기도 했습니다.
그림에는 끝이 없고 길이 없다고 하지만 언젠가 잘 될 날을 기약하면서 준비해 두는 거도 좋은거 같습니다.
그림을 취미로 해서 안정적인 생활을 하면 좋겠다와 그림으로 목표를 잃지 말라는 말도 일리가
있습니다. 두 부류로 나뉘지만 내가 행복한 생활을 했으면 좋겠다는 말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동안 배우고 써먹지는 못했지만 저를 성장 시켜준 하나의 매개체가 되었다는 건
분명 합니다. 그보다 저는 안정적인 생활을 하라고 이야기 하는 사람보다 내 그림에 관심
가져주고 가능성과 믿음을 주는 사람이 더 좋습니다.
ps. mbti가 저희 가족은 T가 있지만 저 혼자 F 입니다. 그리고 제가 그림을 배운 선생님도
T 였습니다.
풍경 그리기 스케치
풍경 그림 스케치 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그림도 각자 방법이라고 하지만
이 방법을 알면 스케치를 하는 기본기를 익힐 수 있습니다.
아침에 나와서 카페에서 그렸습니다. 캔버스 호 수는 5호 입니다.
원래 저보고는 그림을 배울때 작은 그림 보다는 크게 그려라고 했었습니다.
그 말이 저에겐 그림을 그리는 데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20살때는 이걸 어떻게 그려야 하지? 하고 고민을 하는 시간이었다면
지금은 편하게 하고 있는 저 자신을 발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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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물 풍경 그리기 |
저는 그림을 처음 그릴때 하늘하고 땅 지평선의 경계를 나눕니다.
지평선 그릴때도 하늘하고 어느정도 비율인지 맞추면서 선을 맞춥니다.
저는 이때 사진을 보면서 엄지와 검지 손가락을 대어 그 비율을 측정을 합니다.
(이건 저만의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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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물 풍경 그리기 |
건물과 사물을 하나 그릴거 뭉태기로 잡습니다. 초반에 그릴때는 이렇게 잡고 해도 상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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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물 풍경 그리기 |
그리고 풍경에도 투시점이 적용이 됩니다. 원근법이라고 가까운건 크고 멀리갈수록 작아지는 원리 입니다. 눈으로 보는 시점에서 투시점이 적용 되는 경우도 있어요. 그 선상에서
무수한 투시점들이 있답니다. 건물이나 도로의 시점은 또 다르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눈 시점보다는 아래에 있을 수 있어요.
그리고 그 선들을 잇다보면 한 점에서 만나게 됩니다. 시점의 원리를 알게되면 그림을 좀 더
이해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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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물 풍경 그리기 |
그리고 세부적인 묘사를 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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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물 풍경 그리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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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만의 그림 공간으로 놀러오세요 |
일상
저의 블로그는 포트폴리오용으로 올리는 용도로 쓰기도 하지만 동시에
제가 마련한 공간이기도 합니다. 이전에 디자인을 전공한 지인 언니와 산책을 하면서 서로 방향에 대
해 묻고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저보고 성인들 가르치는 미술 교습소를 만들어 보는건
어떤지 제안을 하기도 했습니다.
물론 그것도 내가 그림을 하는 목적으로 나아갈 수 있는 방향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전부터 저는
애매한 재능을 가지고 있었기에 제가 교습소를 차린다거 하는 방향으로 갈 수 없었습니다. (어딜가나 속도는 중요한거 같더라구요.)
그렇다고 디자인도 기능만 배웠지만 디자인을 전공한 사람만큼의 실력은 아니었기에 혼자 사업을 한다
거나 결정은 하지 못합니다. 원래는 공모전 이력이랑 전시 경력을 쌓는다던가
그런 목적으로 그림을 하곤 했었습니다.
하지만 중간에 취업을 생각해서 시험도 치르고 그 방향에 집중을 하다보니 어떤거 하나 마무리 한게 없었습니다. 그리고 나중에는 다시 돌아 오다 보니 그림을 하는 방향이 더 낫겠다는 생각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전부터 저는 생각해왔던게 '나만의 공간'을 만드는거를 생각해 오기도 했었습니다.
사실 지방에서는 미술 시장이 활발한게 아니라서 그림으로 돈을 번다는 건 불가능한 일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지금은 경기 상황도 봐야 하기 때문에 잠시 그림 공간을 만들고 싶다 라는 생각은
잠시 접어둡니다. (저는 사업가가 아니라서요.)
그래서 제가 만든 그림을 알 수 있도록 사이트를 제작한 이유도 그 이유 입니다.
단순히 그림을 팔기 위한 목적으로만 사이트를 만든게 아닙니다. 저의 꿈이기도 하면서
그림에서 안정될 수 있는 쉼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일이 진짜 목적이기도 합니다.
요즘은 인스타 그램으로도 그림들을 올려두고 사고 파는 사람들도 있는거 같아요.
저는 지금도 어떻게 하면 그냥 그림을 그리는 게 아니라 몇초간 눈을 떼지 못하는
그림을 그릴 수 있을까 고민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어떤 재밌는 일들을
할 수 있을까 상상도 해봅니다. 사이트라서 공간 제한 없어 소통도 할 수 있습니다.
내가 원하는 일로 사는 건 희소한 일이라고 하지만 그런 꿈을 가지면서 살 수 있는 건
행운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부담없이 놀러 와 주시면 좋겠습니다.
p.s 선생님이 전에 일을 하더라도 자기 그림은 꼭 그려 놓아야 한다고 했는데
늦게라도 그림 그릴땐 집중해 보려 합니다. 조금씩 챙겨보아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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